* 경북도가 지난 21일 안동시 풍산면에 소재한 ‘안동 농업물류 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안동 농업물류 실증센터 개소
총 사업비 265억원 투입
로봇·5G 통신기술 등 활용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2025. 3. 25
경북도가 지난 21일 첨단 기술로 농산물 물류 혁신을 선도할 ‘안동 농업물류 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안동 농업물류 실증센터’의 개소식에는 농식품부와 경북도 및 안동시 관계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학계, 로봇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물류 실증센터는 경북도가 지난 2022년 3월 농식품부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에 공모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65억 원(국비 208 도비 17 시비 40)이 투입돼 지상 1층, 총면적 1,600㎡ 규모의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추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실증센터 운영을 통해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물품의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 구축과 핵심 기술개발을 통해 농업 물류·유통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로봇, 센싱, 자율주행,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자동 선별·포장 및 물류 최적화를 연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AI기반 농산물 자동선별기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기술, 5G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운용 시스템 등의 연구를 통해 농산물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농업물류 실증센터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산물 유통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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