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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삼산·남촌 도매시장 전담관리…‘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 이르면 내년 2월 설립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3-13 조회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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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 기자간담회서 추진 과정·향후 계획 설명



                                                                                                                                    농민신문  정진수 기자  2025. 3. 12



 인천시가 지역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합 관리하는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가칭)’를 이르면 내년 2월 설립한다고 밝혔다. 인천에는 남촌·삼산 등 공영도매시장 두곳이 있다.

현재 전국 공영도매시장 32곳 중 시장을 관리하는 지방공기업을 운영 중인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 경기 구리시, 대구시 등 3곳이다. 

인천시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가담회를 열어 공사 설립 추진 과정과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와 1차 사전협의를 완료했고 올해 1월17일 지방공기업평가원과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약정을 체결했다. 검토 용역 중간보고를 거쳐 7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행안부와 2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만성적인 경영난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연구원이 지난해 3~8월 진행한 정책연구과제에 따르면 삼산·남촌 도매시장 두곳을 기존대로 운영하면 2027~2031년 5년간 모두 88억원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공사에서 운영하면 9억원 흑자가 전망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월 출범한 대구농수물유통관리공사 사례도 들었다. 2024년 거래금액(1조1218억원)이 전년(1조472억원) 대비 7.1% 상승했고, 운영수지도 7억4000만원 적자에서  9%가량 개선됐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내년 2월 공사 설립을 완료해 도매시장 관리·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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