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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가 농식품부 브리핑실에서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유통공사 올 핵심사업 계획
TF 형태서 정규조직으로 격상
국내 농업 체질개선 모색
농산물 비축능력 강화
직거래장터·직매장 확대
중동·중남미시장 발굴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3. 1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육성 △농산물 비축 능력 강화 △직거래 활성화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aT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aT의 ‘7대 혁신 방향’인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 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 거점별 광역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주식개념 5곡 전환 △통계농업 및 사계절 스마트팜 강화 △농수축산식품 수출을 통한 식품 영토 확장을 중심으로 올해 주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담당한 전기찬 aT 기획조정실장에 따르면 올해 핵심사업은 크게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유통혁신’, ‘한국 농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aT는 TF 형태로 운영하던 기후위기 대응 인력을 올해부터 정규조직화해 ‘기후변화대응부’를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농업 체질을 기후변화에 강한 농업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을 육성한다.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더위에 강한 신품종 배추 ‘하라듀’를 강원·전북 지역에서 시범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로 김치 제조 실증 검사를 하는 신규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받았던 농산물 비축 능력을 강화해 강원권에 신규 저온 비축기지 건립을 추진하고, 기존 노후화된 비축기지는 전라·경상·충청 3개 권역으로 광역화하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주요 채소류와 곡물의 장기 보관이 가능해져 aT의 수급 안정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는 또 농산물 수급 정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유통 종합정보시스템(농넷)’으로 통계청, 기상청 등 2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통계에 기반한 선제적 수급 정책 수립도 지원한다.
aT는 농산물 유통혁신의 일환으로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직거래장터와 직매장을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매상담회를 추진하고, 생산자들에게 대형구매처(급식·식자재 업체 등) 연결 기회도 제공해 농가 소득 제고에 힘쓴다.
여기에 친환경·저탄소 농업 전환에도 공을 들여 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지역농산물 급식을 제공, 소비를 확산하는 등 친환경 농가 판로 확대에도 노력해 나간다.
aT는 업무의 큰 축인 농식품 수출 분야에선 시장 다변화, 새로운 수출 품목 육성, 물류체계 개선 등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기존 수출 주력 시장을 넘어 중동·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포도(글로리스타)·파프리카(미니·벨)·딸기(골드베리)·배(신화) 등의 기후 적응형 신품종 육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농식품에 특화한 물류체계 확립에도 속도를 내 선도유지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유지하고, 선도유지기술의 현장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중국·일본 등지에는 신규 공동물류센터를 지정해 콜드체인 구축을 강화해 나간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수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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