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 게시판 > 농산물뉴스
 
[식품저널] 건강기능식품 유통채널 확대일로…생활용품 판매점서 편의점까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3-11 조회 488
첨부파일 112257_76608_5244.jpg
* CU 명동역점 건강 특화존 진열대. 사진=CU




         CU, 직영점 중심 수요 테스트…제약사와 차별화 제품 출시 논의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5. 3. 11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최근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에 이어 편의점도 건강기능식품 도입에 가세한다.

CU는 “최근 건강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특화점 확대와 함께 업계에서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작년에는 CU가 유한양행, 종근당 등 유명 제약사와 함께 내놓은 여러 이중제형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건강식품 매출이 1년 만에 137% 뛰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작년 10월 전국 3000개 매장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하고, 40여 종의 상품과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CU는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건강식품 하루 매출이 일반 점포의 3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에 올 상반기 건강식품 특화점을 5000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CU는 지난해 말 K-푸드 특화 편의점으로 오픈한 명동역점에 건강식품 특화 존을 마련, 피로 해소와 면역 케어, 이너뷰티,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30여 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건강기능식품 실수요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비타민 츄어블, 리포좀 글루타치온, 혈당컷 다이어트 정제 등 다양한 영양성분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면서 지난 2월 해당 점포의 건강기능식품 하루 평균 매출은 도입 초기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CU는 상반기 중 직영점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테스트를 확대하고 주요 제약사와 차별화 제품 출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상품 라인업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CU는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앞서 이달 동아제약의 건강식품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 1종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비타그란 시리즈는 비타민을 비롯해 여러 필수 영양소를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일로 카무트 효소는 캐나다산 카무트 브랜드밀을 유산균 4종으로 발효한 효소가 고함량으로 들어 있으며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한 포에 모두 담겨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건강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강 관련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CU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 R&D 역량과 상품기획력을 갖춘 제약사들과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저널] 전국 빈집, ‘빈집애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식품저널] 불합리한 수입식품관련 규제 대폭 개선...원료 공급 차질 시 용도변경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