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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아이 낳으면 1억” 효과인가…인천 인구 증가 보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3-11 조회 479
첨부파일 20250310500147.jpg
*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인천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인천시



         2월 주민등록인구 302만7854명

         1월 대비 4205명 증가…17개 시·도 1위



                                                                                                                                  농민신문   권나연 기자  2025. 3. 10



 “아이를 낳으면 자녀가 18세 될 때까지 1억원을 지원합니다.”

파격적인 출산 혜택을 내세운 인천시가 전국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2월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854명으로 1월과 견줘 4205명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다음으로 ▲서울 4170명 ▲대전 835명 ▲세종 759명 순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13개 시도는 인구가 줄어들었다.

인천은 서울과 6대 광역시 중에서 1년 전과 비교해 인구가 늘어난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기준 300만3150명이었던 인천의 인구는 올해 2월 2만4704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인구는 모두 감소했다.   

인천은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2023년과 견줘 11.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3.6%를 8%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인천형 저출생 대책’이 있다. 지난해 시가 새롭게 내놓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은 ‘아이를 낳으면 1억원을 준다’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정책은 기존에 지원됐던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에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 약 2800만원을 추가해 모두 1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지원금은 한 번에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출산과 자녀의 성장에 맞춰 시기별로 지급한다. 천사지원금은 1세부터 7세 아동에게 매년 120만원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아이꿈수당은 8세부터 18세까지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데, 금액은 출생 연도에 따라 다르다. 2024년생은 매월 12만원씩 총 1980만원을 받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구 증가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비롯한 시민행복 체감정책의 성과이자 지속적인 혁신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인구문제 해결의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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