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에서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관이 발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1차 실무회의 진행…21개국 120여명 참석
올 8월 인천 송도서 ‘2025년 식량안보 장관회의’ 개최
장관회의 주제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 채택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5. 3. 5
농림축산식품부는 4~6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은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아 정상·고위관리 회의, 분야별 장관 회의 등을 경주·인천·제주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실무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식량안보 장관회의(FSMM·Food Security Ministerial Meeting)’ 주제를 채택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 Shared Prosperity)’로,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제도 혁신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의 추진 상황 점검과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8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는 회원국의 농업 장관들이 각국의 농식품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담은 선언문 채택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국 실무자들은 화상회의, ‘제2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8월에 열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아태지역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