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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귀농·귀촌 실태조사] 귀농 5년차 가구소득 2년째 올랐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3-06 |
조회 |
483 |
첨부파일 |
20250305500796.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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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연평균 3621만원…5% 상승
농업소득, 전체 평균보다 높아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3. 5
귀농 5년차 가구소득이 2년 연속 올랐다. 귀농 교육을 받은 농가는 그렇지 않은 농가보다 더 많은 농업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5년차 귀농가구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621만원으로 집계됐다. 5년차 귀농가구의 소득은 2019년(3895만원) 이후 줄곧 하락하다 2023년 3579만원으로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다시 5.0% 상승했다. 지난해 5년차를 맞은 2019년 귀농가구의 첫해 소득인 2763만원과 견줘선 31.1% 오른 금액이다. 그러나 전체 농가소득(5083만원)보다는 여전히 28.8%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들의 농업소득은 1600만원으로, 전체 평균(1114만원)보다 486만원(43.6%) 많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가구는 짧은 농업 경력 등 요건 탓에 직불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농외근로 참여율도 낮아 이전소득·농외소득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소득은 평균보다 높은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총소득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농업소득은 귀농 교육 참여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5년차 귀농가구 가운데 교육 이수농가의 농업소득은 2152만원, 미이수농가의 농업소득은 1118만원으로 조사됐다. 귀농 교육이 농업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귀농·귀촌 유형은 전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귀농은 농촌에서 태어난 후 도시에 나가 살다가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되돌아온 ‘유(U) 자형’이 74.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귀촌은 도시 출신이 농촌으로 이주하는 ‘아이(I) 자형’이 48.9%로 두드러졌다.
귀농·귀촌 이유는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 30.5%는 ‘농업의 비전·발전 가능성’을 귀농의 우선순위로 꼽았다. 귀촌의 경우 30대 이하의 28.8%, 40대의 19.6%가 ‘농산업 외 직장 취업’을 꼽은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23.1%가 ‘자연환경’을 주된 이유로 선택했다.
준비하는 데 드는 기간은 귀농 31개월, 귀촌 17.9개월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귀농·귀촌인들은 정착 지역과 주거·농지를 탐색하거나 자금 조달, 교육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릴수록 귀농·귀촌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교육 참여율은 높게 나타났다. 교육 이수율은 30대 이하는 68.6%인 반면 70대 이상은 32.5%였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응답자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에 관한 정보 제공이라고 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농업 일자리 탐색·체험 교육, 청년 귀농 장기 교육, 온라인 귀농·귀촌 교육 등 희망자의 특성에 맞춘 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귀농·귀촌 종합포털 ‘그린대로’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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