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치 구독자 1만 명 시대
농수축산신문 이한태 기자 2025. 3. 4
월간농협맛선을 통해 김치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이들이 1만 명을 넘어섰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협맛선 김치 신규 구독자수가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구독자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3~4월 신규 구독자수는 김장철인 10~11월 신규 가입자수와 유사한 수준인 2526명으로 지난해 전체 신규 구독자수의 35.33%를 차지했다.
이는 김장철 이후에도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배추, 무 등 김치의 핵심 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접 김치를 담기보다는 정기구독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농협은 분석했다. 또한 직장인, 1~2인 가구 등의 김치 수요가 정기구독을 통한 편리한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봤다.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농협맛선은 이달부터 김치 소비량이 적은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2kg 소단량 김치 구독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협맛선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한국농협김치조공법인에서 100% 국내산 계약재배 농산물만을 사용해 지역의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는 차별화된 품질이 농협 김치맛선의 인기 비결”이라며 “농협맛선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동시에 국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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