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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초중고 49곳 문 닫는다…올해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 경북만 42곳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2-23 조회 573
첨부파일 20250223500001.jpg
* 올해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에 들어가는 부산 부산진구 주원초등학교 졸업식이 1월24일 진행됐다. 연합뉴스



          학령인구 줄어들면서 폐교 수 급증

          올해 폐교 최다 예정지 전남 10곳

          지난해 입학생 없는 초교 112곳



                                                                                                                                    농민신문  권나연 기자  2025. 2. 23



 올해 전국 초·중·고교 4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지난해 입학생이 단 한명도 없었던 초등학교는 112곳에 달했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폐교 수는 매년 20~30곳 수준이었지만 학령인구가 점점 줄어들면서 폐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는 ▲2020년 33곳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024년 33곳으로 확인됐다.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는 전남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충남 9곳 ▲전북 8곳 ▲강원 7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6곳이 폐교 예정이며, 서울은 한곳도 없었다. 특·광역시는 부산(2곳)과 대구(1곳) 두지역이 포함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8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8곳과 3곳이었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폐교 수순을 밟는 학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의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입학생이 한명도 없었던 초등학교는 112곳(휴교·폐교 제외)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7곳 ▲경남 16곳 ▲전남·충남 각 12곳 ▲강원 11곳 순이었다.

올해는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이달 초&#8231중순 취합한 ‘2025년 초등학교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42곳이 입학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전남 32곳 ▲전북 25곳 ▲경남 26곳 ▲강원 21곳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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