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오른쪽)과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여름배추 실증사업, ‘배추’ 수급 문제 공동 대응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5. 2. 21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와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ㆍ유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ㆍ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 적지 발굴과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엠에이(MA, Modified Atmosphere stage) 포장 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더위 견딤성(내서성)이 강한 신품종 ‘하라듀’ 등 여름배추 실증사업을 준고랭지(해발고도 400~500m 이상)에서 추진, 여름배추 수급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름배추 수급 안정은 농진청 정책 지원ㆍ현안 해결 프로젝트 ‘우리농UP 앞으로’ 중 하나다.
김명수 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진청이 개발한 주요 육성 품종과 기술을 유통ㆍ소비 과정에서 더 체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라며, “신품종 농산물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발판을 마련,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원예농산물 수급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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