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17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 노지 스마트팜에서 키운 진도 대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17일 아워홈 물류센터 방문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농가와 계약재배 현황 점검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5. 2. 17
정부는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재배 플랫폼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상생 사례는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화산엔지니어링은 향후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하고,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워홈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면서,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와 안정적인 계약재배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 보급(’25.1~)하고 있으며, 올해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재배 플랫폼을 구축(’25.4),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과 상용화된 솔루션 보급사업 등을 지원, 시설스마트팜뿐만 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계약재배 등 농업과 식품산업 간 상생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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