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 소비자가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배추와 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상 품목, 4→8개로 확대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2. 18
정부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덜어주고자 시금치·봄동·열무·얼갈이 등에 대해 최대 40% 할인 지원을 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과 대설·한파 영향으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생산량이 감소해 이들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30일부터 매주 농산물 품목별로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배추·무·양배추·당근에 대해 19일까지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들 품목의 가격이 계속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할인 혜택을 26일까지 일주일 연장할 방침이다. 더불어 배추·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열무·얼갈이와 최근 소비자 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20~26일 할인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20일부터 26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를 비롯해 8개 품목을 구매할 때 정부 할인 20%와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최대 20%를 더해 최대 40%까지 할인받게 될 전망이다. 할인 품목과 참여 유통업체 등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