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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배추·무 매일 200t 방출…유류세 인하 조치 4월까지 연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2-07 조회 638
첨부파일 20250206500479.jpg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앞쪽 왼쪽부터)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농축수산물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과일 등 할당관세 37만t 신속 도입

         2~3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300억 투입

         매주 민생점검회의 개최…물가 점검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2. 6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자 배추·무 등의 정부 비축물량을 시장에 푼다. 과일류는 할당관세 37만t을 신속 도입해 공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달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두달 더 연장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후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 들러 농축수산물 물가를 점검했다.

먼저 정부는 최근 가격이 오름세를 띠는 배추·무 비축물량을 하루 200t가량 시중에 풀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추의 경우 정부 가용물량 6800t과 김치업체의 여유 재고 등 민간 보관물량 3800t을 방출하고, 무는 정부 비축물량 500t을 시장에 직공급한다.

과일의 경우 작황이 양호한 사과·포도·만감류 등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올 상반기 도입하기로 했던 수입과일 할당관세 물량 37만t을 신속 도입해 대체 수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먹거리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2~3월 중 농축수산물 정부 할인 지원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업체 각각 20% 할인을 지원하면 소비자는 품목별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 품목은 최근 가격이 치솟은 품목 가운데 매주 선정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에서 결제한 금액의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3월17일~28일 진행한다.

송 장관은 “국내산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하되 공급이 부족한 농산물은 할인 지원, 수입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말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도 4월말까지 두달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유종별 유류세는 휘발유 1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23%씩 할인이 유지된다.

최 권한대행은 “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일부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로 5개월 만에 3%대를 기록했다”면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류·김 등 생활밀접품목에 대해 매주 부처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유통행위를 엄단하는 등 모든 부처가 상시적으로 물가 불안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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