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의 전국 95개 지사·지부는 농지은행 계약 절차 간소화 차원에서 2월부터 ‘농지은행 디지털 창구’를 운영한다.
2월부터 95개 지사·지부서 운영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25. 2. 4
한국농어촌공사가 2월부터 전국 95개 지사·지부에서 ‘농지은행 디지털 창구’를 운영한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농지은행 가입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한 사업이기도 하다.
‘농지은행 디지털 창구’는 종이 계약서 대신 태블릿과 전자펜을 활용해 농지 계약을 완료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다. 기존엔 농업인이 농지 계약을 하려면, 고객이 행정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은 후 공사에서 직접 계약서를 작성해야 했다. 앞으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 휴대전화로 간단히 서류를 제출하고, 농지은행 디지털 창구에서 태블릿과 전자펜을 통해 신속하게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서류 제출이 필요없는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디지털 창구에서 농지은행 계약 시 전자인증 기술을 적용해 문서의 위조·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 정보도 암호화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어 보안성 면에서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령 농업인의 불편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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