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농업인단체 연찬회’를 개최했다.
22일 국회 의원회관서 연찬회 개최
농민단체장, 당면 현안 해결 위해 협치 촉구
민주당, 농정 협력 강화 위해 책임의원제 도입 예정
농민신문 이재효 기자 2025. 1. 22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농업인단체 연찬회’를 열고 농정개혁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찬회는 지난해 9월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농민단체장 간 진행됐던 정책 협약식 이후 공동으로 추진했던 입법과제를 점검하고 올 한해 민주당이 추진할 주요 농정 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소속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단체장들은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당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의 협치를 촉구했다.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회중앙연합회장은 “농업·농촌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처럼 올해에는 농업의 구조적 붕괴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농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시급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지난해 농해수위에서 의결된 예산 증액안이 최종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야당이 조속한 추경 편성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호중 민주당 정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 전문위원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따라 당 차원에서 30조원 이상의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등의 사업에 예산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농정개혁 추진을 위해 농민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은 “올해 단체마다 전담 의원을 배정하는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농정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2월 안으로 단체별 책임의원과 정책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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