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등 장류 제조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됐다. 다만 소스류·혼합장 등 신제품 개발·수출 등에 대해서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생계형적합업종법)’에 따라 대기업 등은 5년간 사업 인수·개시·확장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장류 제조업은 소상공인 비중이 높고 영세성이 심화해 2020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지난해 말 지정 기간이 만료됐다.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4개 장류 제조업은 2월1일부터 2030년 1월31일까지 5년간 대기업 등의 진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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