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서울시의원, 600명 여론조사
노인 연령 기준 ‘70세 이상’ 59%
농민신문 김동용 기자 2025. 1. 18
50세 이상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노인 연령 상향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이숙자 서울시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은 지난해 12월3~6일 나흘간 50세 이상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노인 연령 상향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인 연령 적정 기준에 대해서는 ‘70세 이상’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행 유지 65세 이상’(25%), ‘75세 이상’(12%), ‘80세 이상’(1%) 순이었다.
70세 이상을 노인 연령의 적정 기준으로 선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실제 신체능력이나 건강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해서’(57%), ‘미래세대 부담 감소를 위해서’(34%), ‘향후 정년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돼서’(9%) 등을 들었다.
노인 복지 정책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서비스 분야는 ‘간병 지원’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자리’(21%), ‘공공의료지원’(21%), ‘고독 문제’(9%), ‘취약층 가사 지원’(8%) 등의 순이었다.
이숙자 의원은 “이번 조사로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간병, 노인 일자리, 공공의료 지원 등 수요 중심의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을 더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의회 누리집 자료실에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연합뉴스] 정부, 설 성수기 배추·무 유통 실태 점검…불공정행위 찾는다 
[농민신문] 연말정산 시작…결혼·출산·육아 공제 ‘대폭’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