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권한대행(왼쪽)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과일 수급상황을 듣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관계부처 장관들과 설맞이 우리 농수산물 판매행사 홍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 애로 청취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신속 추진을 위해 20일 민생정책 신속 집행점검회의 개최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5. 1. 17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1층에서 진행된 ‘설맞이 농수특산물 장터’를 방문, 농어업인이 땀 흘려 만든 농수산물을 활용한 ‘설 민생선물세트’와 농수산물 가공식품 할인판매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권한대행과 관계부처 장관들은 설 선물상품을 구매하고 방문객들에게 직접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소개했다.
정부는 이번 설을 맞아 소비자들의 높아진 물가부담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 한우, 전복 등 국산 농수산물을 포함한 ‘설 민생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으며,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수협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이다. 특히 수산물 민생선물세트의 경우 조기·갈치·전복 등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플랫폼(카카오톡 선물하기)을 통해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설 명절을 맞아 가까운 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데 활용하실 수 있도록 ‘설 민생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우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도 “가격할인 외에도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국민들께서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설 민생선물세트’가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어업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셔서 농어촌이 활력을 되찾는데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관계부처 장관들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최 권한대행은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설 민생대책, 경제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 등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들이 한 걸음이라도 더 빠르게 현장에서 실현되고 하나의 문제라도 더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기관이 합심해 집행과정을 철저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다음 주 중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범부처 민생정책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대출부담 경감, 자금지원, 원가절감 등 분야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상공인 경영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내수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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