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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눈에 보는 시세] 단감, 생산량 늘어 약세지만 설 연휴 반등 전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1-12 조회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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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시세] 단감 

          10㎏들이 상품 3만2000원대 

          2월 저장량 소진 ‘보합’ 의견도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1. 11



 단감 시세가 약세다.

1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부유’ 단감은 10㎏들이 상품 한상자당 3만2281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평균(5만8230원)보다 44.6%, 평년(3만6754원)보다 12.2% 낮다.

약세 원인은 생산량 증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12월 과일 관측’에 따르면 2024년 단감 생산량은 9만4800t이다. 전년(8만4500t)보다 12.2% 늘었다. 평년 생산량(9만5200t)과 비교해선 0.4% 줄었다.

박영욱 중앙청과 경매사는 “2023년산 단감 생산량이 탄저병으로 워낙 적었다”며 “그때보다는 공급량이 많아 시세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과실이 작은 편이다. 박 경매사는 “수확기인 10월말부터 11월까지 폭염이 계속돼 알이 충분히 크지 못했다”며 “지난해 이맘때는 단감 10㎏들이 한상자당 ‘31∼40개들이’가 많았다면 올해는 ‘46∼60개들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시세 전망은 두 갈래로 나뉜다.

박 경매사는 “설(1월29일) 연휴를 3∼4일 앞두고 제수용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가 반짝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1월 중 저장 단감이 상당수 소비되면 2월엔 물량이 줄어들어 값이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단감은 선물용 품목이 아닌 데다 곶감으로 대체 가능해 반등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월 저장량 소진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할 순 있지만 보합세로 흐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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