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소비정보웹진 2021년 제04호]
우리 국민의 식품·영양 섭취 트렌드 분석 및 향후 전망
KREI 농식품시스템연구부 2021. 12. 21
<개 요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농식품 소비정보 분석사업」을 수행 중이며, 국내 농식품 관련 이슈를 분석하여 웹진을 발간하고 있음.
국민의 식품 및 영양섭취는 국민 개개인의 기호에 따른 선택의 결과로도 볼 수 있으나,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영향을 받는 분야임. 본 웹진에서는 국민의 식품섭취와 관련한 대표적인 국가통계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섭취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구사회학적 조건에 따른 식생활의 차이를 파악함으로써,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함.
-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기별로 표본을 설계하고 조사를 수행, 최근 8기 2019년 자료가 공개된 바 있어 기 분석된 5 ~ 7기 자료와 섭취 트렌드를 비교
< 종 합 의 견 >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 섭취량 및 식생활 행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의 섭취량은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중은 증가해온 것으로 확인됨. 또한 적정 수준의 영양소와 과일 및 채소를 섭취하지 않는 인구 비중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전반적인 식품 섭취량이 높으며, 외식을 자주하는 편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경우 육류와 음료류의 섭취량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반면, 채소류와 과일류 섭취량은 비교적 낮은 편이며, 외식 비중이 높음. 또한 아침결식율, 에너지부족율, 과일채소부족율이 비교적 높아 이들 연령대의 식생활 실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소득이 증가할수록 채소류, 과일류, 어패류, 음료류의 식품군 섭취 비중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임. 반면 영양섭취부족율, 아침결식율, 과일채소부족율은 소득이 낮을수록 해당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소득구간 1분위 계층의 영양섭취부족율은 18.9%에 달해, 이들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향후 국내 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로 인해 식품 섭취량은 품목군별로 약 20~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외식으로 부터의 섭취열량은 2017년 약 11.8조 kcal에서 2067년까지 약 6.5조 kcal로 4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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