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농어민신문] 가락시장 20만건 데이터, AI로 물류·가격 불확실성 잡는다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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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두현 기자 2026.07.14 18:24]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VISION 2030: Value-up with AI’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경영 체제 전환을 선포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물류 정체와 농산물 가격 불확실성을 AI 기술로 해결해 산지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공영도매시장의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공사는 지난 4년간 도입한 전자송품장, 입차스케줄링,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등 디지털 기반을 바탕으로 도매시장의 유통, 물류체계를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문영표 서울시공사 사장은 “가락시장은 하루 평균 4만6000대의 차량이 오가며 농수산물 8000톤이 거래돼 20만 건의 정보가 생성되는 현장”이라며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가 쏟아지는 가락시장이야말로 인공지능 전환(AX)의 효과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혁신의 핵심은 사전검증(POC)을 거쳐 확정된 27개 AX 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이다. 대표 과제는 ‘AI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과 ‘지능형 입차·하역 자동 관제 체계’ 구축 등이다. 서울시 공사는 가락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시스템과 물류 최적화로 농산물 수급 안정과 물류 효율화, 현장 운영 고도화 등을 실현할 방침이다. 서울시공사는 27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일차적으로 연간 39명가량의 업무 여력이 절감돼 약 23억4000만원의 생산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공사는 이번 과제 이후에도 전략 방향을 결정하고 예산과 자원을 배분하는 ‘AX 위원회’와 현장 아이디어를 발굴, 실행하고 성과를 검토하는 ‘AX Lab’을 통해 현장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문영표 사장은 “AI 경영 전환을 통해 서울시공사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산지 소득과 소비자 물가 안정이라는 설립 목적을 구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두현 기자 leedh@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s://ww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