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축유통신문]배추 무름병 잡는 친환경 특허 미생물 개발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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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길항균 선발·개발 특허출원 완료

가을배추 농가의 골칫거리인 ‘무름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원천 신소재가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021년과 2025년 충북 지역 가을배추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배추 무름병균’에 대해 실험실 조건에서 뚜렷한 항균력을 보이는 길항균(Kitasatospora sp.)을 선발·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배추 무름병은 세균병 특성상 방제가 까다로워 사전 예방과 선제적 약제 처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 방제 약제는 농용항생제에 국한돼 있으며, 최근에는 2종 항생제를 섞은 합제가 주로 쓰인다. 
저항성 유도 물질이나 구리제 등을 활용한 대안 시도도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병원균이 내성을 보여 방제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충북농기원이 개발한 특허 미생물은 배추 무름병균뿐만 아니라 과수 가지검은마름병균, 복숭아 세균구멍병균 등 주요 작물 세균병원균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항균력을 발휘한다. 
초기 억제력은 농용항생제인 옥솔린산의 50~60% 수준이었으나, 배양 온도와 배지 조성 등 환경 조건을 최적화해 최종 80~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항균 억제 효과가 15일 이상 안정적으로 지속돼 지속성 면에서도 우수함을 입증했다.
이성희 충북농기원 박사는 “국립농업과학원과의 협업으로 일궈낸 이번 성과는 방제가 유독 힘든 작물 세균병에 대해 친환경 방가 가능한 원천 신소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술이전을 거쳐 전국 농가로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축유통신문 양승열 본부장 ys098877@naver.com
[출처: 농축유통신문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