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발표
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2024. 11. 19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과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은 최근 5년 평균기온 1.3도와 평년 0.5도 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89mm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4300여 개소와 노후 축사 1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와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이달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업시설,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와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업인은 언론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 폭설과 한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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