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은 19일 충북 괴산의 한 배추밭을 찾아 김장용 배추의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괴산 방문
배추 등 김장재료 생육·수급 점검
김장재료 가격, 평년 수준 안정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4. 11. 19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김장철을 맞아 충북 괴산의 한 배추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절임배추 작업장을 방문해 절임배추 수급·가격 동향을 살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장용 배추는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부·호남지역에서 배추가 본격 출하됐고 작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추 소매가격도 정부 할인지원과 대형마트의 자체 할인 등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더불어 괴산 등 절임배추 산지에서 절임배추 공급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소비자의 김장 부담을 낮췄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지난 여름 이례적인 고온에도 배추 재배에 힘을 쏟은 농민을 격려하고 이어 10월 배추 가격이 강세를 보일 때 조기에 가격 동결을 결정한 괴산군 절임배추가공 영농법인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장관은 “그동안 김장재료 가격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추·마늘·고춧가루·젓갈류 등 대부분 재료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됐으니 가격 걱정 없이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을 담그길 당부한다”면서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김장하는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니 많이 애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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