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한다. 사진=식품저널DB
산업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타 지자체 확산 지원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4. 11. 15
서울시 중구는 14일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고시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매주 주말 대형마트 2개소(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이마트 청계천점), 준대규모점포 2개소(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당점, 노브랜드 동대문두타몰점)를 갈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22일 민생 토론회 이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대구와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동대문구, 부산, 의정부 등 여러 지자체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 중구는 서울 지역에서 세 번째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자체가 됐다. 중구는 전통시장이 다수 위치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상생 노력을 통해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해 왔다면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여타 지자체에도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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