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
농협, 11월30일까지 농어민에게서 신고받아
신고 안하면 내년 면세유 배정 못 받아
농민신문 박하늘 기자 2024. 11. 4
농협경제지주는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민에게서 ‘농업기계 보유현황 및 난방기 재배계획’ 신고를 11월1~30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따른 것이다.
농업기계 보유현황 신고대상은 면세유 관리대장에 등록된 농업기계 중 ▲농업용 난방기 ▲농업용로더 ▲화물자동차 ▲트랙터 ▲콤바인 ▲동력이앙기 ▲고속분무기 등 7개 기종이다.
난방기 재배계획 신고대상은 2025년에 난방기를 사용하는 시설작물 재배농가, 양계·양돈·오리 등 사육농가다.
신고대상 농·어민은 관리농협에서 배부한 신고서에 농업기계 보유여부를 작성하거나, 난방기 재배계획(재배작목·재배면적 등)을 기재해 면세유 관리농협에 제출해야 한다. 방문 신고가 어렵다면 콕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 대상 농가가 기한 내에 농업기계 보유현황 및 난방기 재배계획신고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를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거짓으로 신고한 때는 2년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된다.
민병규 농협경제지주 에너지사업부장은 “농협은 농·어민을 대상으로 신고 안내문을 사전에 발송하고 신고기간 중에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농·어민이 기간 내 신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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