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장관이 21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을 찾아 수확기 쌀 수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산·홍성서 농업인 의견 청취 등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2024. 10. 22
송미령 장관이 쌀 수급상황 및 김장배추 생육 상황 점검에 나섰다. 쌀은 최종생산량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상황을 관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배추는 최근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품위가 향상되면서 김장철에는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란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동서산연합미곡처리장을 방문해 수확기 쌀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올해 벼멸구 피해로 어려움이 많았고, 등숙기에 지속된 고온과 적은 일조량으로 수율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10월 15일 발표한 쌀 20만톤 격리계획, 벼멸구·수발아 등 피해벼 매입계획 등을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는 초과생산량 이상의 과감한 시장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최종 생산량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쌀 수급이나 가격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은 현장의견을 들어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일원의 배추밭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생육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회복 노력, 행정기관을 기술지도 및 약제 지원 등으로 작황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8월과 9월에는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10월에 이어진 좋은 날씨 덕분에 작황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란 것이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최근 배추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물량도 늘어나고, 기상여건에 따라 배추생육이 양호해지면서 품위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70% 정도가 김장을 하는데, 김장 무렵에는 배추의 수급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양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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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Issue+] 2024 국정감사 - 농협중앙회 / 농협경제지주 / 농협금융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