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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올해도 김장 의향 감소, ‘포장 김치’ 수요 증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11-14 조회 1684
첨부파일 20231113500579.jpg



           김장 의향 63.3%로 전년 대비 감소

           소비자 포장 김치 선호 증가


                                                                   농민신문  최지연 기자  2023. 11. 14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13일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에서 ‘2023년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전망’을 발표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역시 직접 김치 담그는 의향 비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또한 김치 소비량이 감소해 배추 구입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경연은 전국 가구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13일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2023년 김장철 소비자 중심의 김장 수요, 김장김치 조달행태, 김장채소류 구매 행태 등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2023년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율은 63.3%로 전년(65.0%) 대비 감소한 반면 포장 김치 구매 의향은 29.5%로 지난해(25.7%)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의향 감소의 주요인은 김치 소비량 감소와 포장 김치의 편의성으로 풀이됐다. 특히 소비자들은 포장 김치 구매이유를 김치 담그는 번거로움을 해소뿐만 아니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포장 김치 주 구매처는 인터넷 쇼핑몰과 TV 홈쇼핑이었다. ‘인터넷쇼핑몰 또는 TV홈쇼핑(41.1%)’ 응답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형유통업체(26.2%)’, ‘소매점(7.2%)’, ‘반찬가게(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장 의향이 감소함에 따라, 김장용 배추·건고추 등 농산물 구매 의향 역시 감소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구매 의향 물량은 19.9포기로 전년 대비 8.9%(1.9포기), 건고추는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특히 배추의 경우 절임배추 구매 의사를 표시한 소비자들이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장을 담그는 소비자의 김장배추 형태별 구매 비율은 ‘절임배추(56.1%)’, ‘신선배추(41.3%)’, ‘신선배추와 절임배추 같이 구매(2.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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