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가 추진 중인 산지 출하교육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청과(대표 홍성호)는 지난 18일 고품질 부추를 재배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양남해풍부추작목반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경주양남농협 대회의실에서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산지 출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주양남농협 백민석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 양남해풍부추작목반 회원 총 18명이 참가했다.
양남해풍부추작목반은 지난 2016년부터 젊은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동절기 부추를 출하해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51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동화청과와 24억 원 규모의 부추를 출하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동화청과 부추 경매사 가귀현 팀장이 직접 교육을 나서 소비·유통 트렌드, 시세흐름 및 동향 설명, 선별포장과 품질이슈에 관한 사례를 통해 제 값 받기를 위한 선별방법을 강의했다. 또 재배농가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 팀장은 하절기 품질이 우수한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과 홍천남면 금물산부추작목반 샘플을 소개하고 동절기 부추라도 품질을 유지하면 좋은 시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권순일 작목회장은 “경매사가 사례별로 보여준 품질 이슈 사진과 하절기 우수 샘플이 구체적으로 도움이 됐다” 면서 “수취 값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와 선별에 각별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호 대표는“동화청과는 산지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농업인들의 농산물 수취 값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