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5월 31일까지 교육생 모집
농민신문 김소영 기자 2022. 4. 29
“스마트팜 청년 전문가로 키워드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을 선도할 젊은이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을 5월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5년째인 이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적격·서류·면접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7월말 208명을 선발한다.
교육생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보육센터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을 받게 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4곳에 조성한 지능형농장 혁신단지로 최첨단 온실과 실증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 안내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기초이론교육 2개월(180시간 이상),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480시간 이상), 경영형 실습과정 1년(960시간 이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형·경영형 실습과정 중에는 스마트팜 전문가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아 영농실습을 하고, 국내 스마트팜 선도농가 견학 등을 통해 작물 재배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혜택도 파격적이다. 교육과정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 수행실적 우수자는 혁신밸리 내 임대농장(3년)에 우선 입주할 자격을 받는다.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 보증, 청년후계농 선발 때 가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육센터별로 품목이나 실습 시설 등이 차이가 있어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www.smartfarmkea.net)에서 파악할 수 있다.
서준한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팜을 직접 경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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