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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 발표
“농산물 수급 안정, 농촌관광 회복 등 영향”
전업농신문 장용문 기자 2022. 4. 28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대해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촌관광 회복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이 4월 28일 발표한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776만원으로, 전년 대비 6.1%(273만원) 늘어났다.
소득종류별로 농업소득은 1296만원으로 농작물․축산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보다 9.7%(114만원) 증가했다.
농업소득중 쌀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양호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반면 수확기 쌀값은 1.1% 하락해 수입이 늘었고, 채소·과일 수입도 생산·판매규모 증가와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및 수매비축 등 적극적 수급 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축산도 코로나19로 인한 한우․돼지․계란 등 수요 증가와 AI 발생에 따른 계란․닭고기 공급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이 늘었다.
또 지난해 농업외소득은 1788만원으로 전년 대비 7.7%(128만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비대면 판로 지원 및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노력이 주효했다.
이전소득도 1481만원으로 전년 대비 3.8%(55만원) 늘었다. 농업인 대상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지원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
경영주 연령별로 보면, 60세 미만 경영주 농가의 소득은 7253만원, 60대 경영주 농가는 5584만원으로 농가 전체 평균소득보다 높았다. 70세 이상 경영주 농가의 경우 3637만원으로 전체 평균소득의 76.1%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지규모별로 보면, 소규모 농가를 배려하는 구조의 공익직불금(소농직불금 및 역진적 단가의 면적직불금),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 증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중소규모 농가의 전년 대비 소득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작년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5억 8568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반면, 부채는 3659만원으로 2.7% 감소함에 따라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6.2%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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