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25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배추밭을 찾아 여름배추 신품종 재배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aT
기후변화 대응 농진청과 맞손
더위에 강하고 결구력 우수해
“생산 확대 위해 지원 강화할것”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8. 27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5일 전북 남원에서 여름배추 신품종 ‘하라듀’ 등을 시범재배하는 농가를 점검했다. 현장엔 홍문표 aT 사장 등이 참석했다.
aT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고 여름배추 신품종 육성과 재배적지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두 기관은 2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배추밭은 지리산 자락 해발 470m 준고랭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재배 중인 ‘하라듀’는 농진청이 2023년 5월 출원한 여름배추 품종으로 더위에 강하고 결구력이 우수하다.
홍 사장은 “남원 시범재배 포전은 6개 준고랭지 재배적지 중 하나로, 관수시설 이용 여건이 뛰어나 여름배추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품종 배추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유통돼 생산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도록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어 26일엔 강원 정선군 여량면의 준고랭지로 이동해 ‘하라듀’와 ‘청명가을’ 등 여름배추 재배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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